舊산자부·정통부 학회도 통합…연합학회 출범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옛 정보통신부의 IT진흥정책이 지식경제부로 통합됨에따라 두 부처에 나눠져 있던 IT활용 관련 학회의 연합학회가 출범, 향후 학회간 통합이 추진될 전망이다.

그동안 IT 활용 분야는 옛 산자·정통부를 중심으로 유사 학회가 다수 존재, 역량이 분산되고 개별 학회들의 활동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연합학회 출범으로 학회간 활발한 협력을 통한 새로운 IT의 역할 및 범국가적 활용 촉진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옛 산자·정통부 산하 산업정보학회, 인터넷전자상거래학회 등 8개 학회 연합회 성격의 '지식정보산업연합학회'가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합학회 출범에 따라 향후 학회간 통합 등 작업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연합학회에는 옛 산자부 산하 ▲산업정보학회 ▲전자상거래학회 ▲정보전략학회 ▲통상정보학회와 정통부의 ▲인터넷전자상거래학회 ▲전자거래학회 ▲정보기술응용학회 ▲정보시스템학회가 참여한다.

연합학회 초대학회장에는 손병두 서강대 총장을 선출하고 기존 8개 학회의 회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학회간 협력과 통합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섬령이다.

이번 8개 학회의 연합을 시작으로 향후 유사 학회의 통합을 진행, 연합학회가 IT 활용 관련 최고의 권위의 전문가 집단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이동근 실장은 "연합학회는 IT를 전산업으로 확산하기 위한 지경부의 역할을 도와주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 IT 인프라를 IT 활용으로 이어가는 방법에 대한 활발한 논의와 정책건의도 기대된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연합학회 창립총회는 이날 12시 전경련 회관에서 개최되며 지경부 이동근 성장동력실장, 국회 원희룡 지식경제위 위원, 8개 학회 학회장 등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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