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경제상황 때문에 직장인과 취업 준비생들이 영어책을 잡았다.
인터넷서점 예스24(www.yes24.com)는 2007년 대비 2008년 분야별 판매권수의 증감률 집계에서, '국어와 외국어' 분야가 61.24%로 가장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 분야에서는 영어 학습서적이 상위 20개 중 무려 16개나 올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실용 회화 서적과 토익 기초 서적 등이 순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예스24의 송은주 팀장은 "불황 속에서 회사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자기계발의 하나로 영어공부를 시작하려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며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토익 교재의 판매량도 눈에 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전년 대비 판매권수가 37.74%로 가장 많이 증가했던 '비즈니스와 경제' 분야는 올 2008년 -5.31%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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