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가 많이 제작됐던 2008년, 네티즌은 최고의 원작으로 '식객' '아내가 결혼했다'를 각각 꼽았다.
인터넷서점 예스24(www.yes24.com)는 최근 실시한 '최고의 원작을 찾아라' 이벤트에서 이 같이 집계됐다고 3일 발표했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허영만 원작 만화 '식객'이 1천114표(32.4%)라는 압도적인 표 차이를 보이며 1위에 뽑혔다.
이어 '바람의 화원'(이정명·20.8%), '타짜'(허영만·19.9%)가, '달콤한 나의 도시'(정이현·12.6%) 순으로 나타났다.
영화 부문에서는 손예진 주연 동명 영화의 원작 소설 '아내가 결혼했다(박현욱)'가 647표(18.8%)로 1위에 선정됐다.
2위는 491표(14.3%)를 얻은 '다크 나이트'가 차지했으며, 3, 4위는 '눈먼 자들의 도시(주제 사라마구·10%)와 '서양골동양과자점-앤티크'(후미 요시나가·7.7%)가 각각 올랐다.
예스24 관계자는 "영화나 드라마 제작이 원작 도서 판매에도 큰 영향을 미치면서 작가와 독자의 만남을 마련하거나, 독자들을 대상으로 시사회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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