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과 가전상품 결합"…SKT·웅진코웨이, 홈마켓 제휴

SK텔레콤과 생활환경가전 업체인 웅진코웨이가 가정 시장 공략을 위해 제휴, 첫 상품을 출시한다.

SK텔레콤 (대표 김신배, www.sktelecom.com)과 웅진코웨이 (대표 홍준기, www.coway.co.kr)는 홈마켓 활성화 제휴 사업을 1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온가족 할인제도' 같은 가족단위 통신 결합상품이 속속 출시되는 등 최근 통신시장에서 가구단위의 홈마켓 (Home Market)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300만 가구고객을 확보한 웅진코웨이와 제휴해 홈마켓 선점에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양사는 통신과 생활환경가전의 이종산업간 결합서비스를 시작하는데, 예를 들어 웅진코웨이의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을 렌탈해 사용하는 고객이 SK텔레콤에 신규로 가입하는 경우에는 월 2천원, SK브로드밴드 인터넷 서비스를 신규 이용할 경우 월 1천700원의 렌탈료를 할인 받는다.

이에따라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는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웅진코웨이는 제휴 혜택 제공을 통한 고객 유지 효과를 누리게 됐다. 웅진코웨이는 제품 렌탈료를 할인 받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7월 SK텔레콤, 웅진코웨이와의 통합 마케팅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공동 참여했던 SK마케팅앤컴퍼니는 지난 10월부터 웅진코웨이와 오케이캐쉬백 멤버십 제휴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SK텔레콤과 웅진코웨이는 SK마케팅앤컴퍼니의 OK캐쉬백 프로그램과 SK관계사 및 제휴사와 연계하는 마케팅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 혜택을 높이는 등 다양한 제휴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하성민 MNO Biz사장은 "이번 제휴로 웅진코웨이의 패밀리 마케팅 노하우와 SK마케팅앤컴퍼니의 통합마케팅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코 마케팅(Co-Marketing)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종산업간 다양한 제휴마케팅을 통해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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