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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경쟁력 있으면 세계가 무대"


윌메이크, 로이월드 브랜드와 패션게임 美 라이프타임에 매각

한국의 중소벤처기업이 만든 브랜드와 콘텐츠가 미국 대기업의 '러브콜'에 매각됐다.

윌메이크(대표 강병일)는 27일 미국의 유명 케이블 방송사 '라이프타임 네트워크(Lifetime Networks)'와 브랜드 및 패션게임 콘텐츠에 대한 매각 계약을 성공적으로 클로징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미국 발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중소기업이 미국의 대기업과 매각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이는 윌메이크가 만들어낸 고품질 패션게임 콘텐츠와 이를 통해 전세계 180개국 유저들의 사랑을 받아 온 로이월드 서비스 브랜드에 대한 가치를 인정 받았기에 가능한 일이다.

윌메이크는 지난 7년간 오디션 게임 서비스와 청소년 커뮤니티 포털 로이월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강병일 전 이사가 대표를 맡아 이끌어 갈 예정이다.

기존 국내 서비스는 지난 수년간 청소년 커뮤니티 포털로 국내 1위(랭키닷컴 기준)를 지켜오며, 오디션을 포함한 다양한 온라인 게임을 성공적으로 채널링 한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브랜드(티니야, Tiniya.com)를 런칭 할 예정이다.

수 차례에 걸친 콘텐츠 해외 매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검증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윌메이크가 가진 채널을 통해 해외 진출을 돕는 창구 역할도 해 나갈 예정이다.

윌메이크의 강병일 대표는 "해외 서비스에 공격적 투자를 했던 대기업 조차도 성과를 보지 못하고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있는 어려운 시기에 중소기업인 윌메이크가 미국의 대기업을 상대로 콘텐츠 매각에 성공하고 글로벌 서비스까지 진행하게 됐다는 점이 의미있다"고 말했다.

라이프타임 네트워크는 월트디즈니(Walt Disney Company)와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유명한 허스트(Hearst Corporation)가 각각 50%씩 출자한 합작회사로 미국 내 프라임타임(Primetime) 1위 여성케이블 TV방송그룹이다.

윌메이크는 중소벤처기업들의 모임인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의 부회장사이기도 하다.

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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