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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포털, 고용창출에 기여"…포털 CEO 간담회


"규제대상만 아니라 중요한 산업으로 본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6일 강북의 모 한정식집에서 취임이후 처음으로 주요 인터넷 포털 사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NHN 최휘영 사장, 다음커뮤니케이션 석종훈 사장, SK커뮤니케이션즈 주형철 사장, 야후코리아 김제임스우 사장과 허진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이 참여했으며, 방송통신위에서는 설정선 융합정책실장과 임차식 네트워크정책관이 배석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12시경부터 한시간 반 남짓 진행된 간담회에서 포털 사장들은 "인터넷포털이 모든 걸 잘한 것은 아니지만 다음 아고라가 정부와 일반 국민간의 소통역할을 하는 등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인터넷 포털 사장들은 "이런 상황에서 극단적으로 규제하게 되면 나중에 돌아갈 방법이 없을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인터넷 포털을 규제대상만이 아니라 산업으로도 봐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대해 최시중 위원장은 인터넷포털을 규제의 대상으로만 보고있는 것은 아니라면서 중요한 산업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최 위원장은 "인터넷포털이 특히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한다"면서 "설비나 다른 산업분야 보다 상대적으로 고용창출 능력이 더 있다면서 이런 관점에서 적절한 정책추진을 위한 연구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방송통신융합시대 중요한 경제주체로서의 인터넷 포털의 위상에 대해서는 논의됐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정보통신망법의 댓글 규제나 모니터링 의무화 등 핫이슈에 대해서는 별다른 말이 오가지 않았다.

방송통신위는 이날 간담회는 최근 경제여건이 안 좋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넷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는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최시중 위원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기 위한 행보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도 전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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