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인터넷, 20대 이하가 주도...이용률 80%

20대 이하의 젊은 연령층이 우리나라 무선인터넷 이용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실시한 '2008년 무선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 이하 연령층의 최근 1년 이내 무선인터넷 이용률이 80.1%로 타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20대는 83.0%, 30대는 55.9%, 40대는 33.0% 그리고 50대는 14.2%였다.

특히 무선 인터넷 이용률에서 20대 이하 3G폰 이용자(87.8%)가 2G폰 이용자(81.8%)에 비해 높았다.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주 평균 이용빈도(3G폰 이용자 3.1회, 2G폰 이용자 2.1회) 및 이용시간(1회 접속시 평균 3G폰 이용자 9.3분, 2G폰 이용자 7.5분)도 상대적으로 3G폰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됐다.

서비스 유형별 무선인터넷 이용률은, 이동전화 무선인터넷이 50.6%로 가장 높았으며, 무선랜 및 초고속 무선인터넷 이용률은 각각 7.7%와 2.6%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만12~59세 국민의 3분의 2 이상인 71.0%가 무선인터넷 이용 의향을 보인 가운데, 현재 무선인터넷 이용자의 대부분(95.5%)이 계속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박승규 원장은 "모바일 컨버전스 시대에 대비하여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무선인터넷에 접속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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