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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1억2천500만 달러에 온라인도서저작권 소송 해결


구글이 그동안 소송을 벌여왔던 작가, 도서단체들과 극적으로 화해를 하면서 검색 대상을 서적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

28일(현지시간) AP 연합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작가 및 출판사협회와 소송을 벌여왔던 구글 도서검색 분쟁을 1억2천500만 달러에 합의하기로 했다. 합의 내용이 법원에서 승인되면 구글은 저작권이 있는 도서 수백만권의 검색을 비롯해 일부 본문 검색, 구매 등을 할 수 있는 도서 검색용 사이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합의한 내용의 핵심은 ▲검색이나 프리뷰 대상을 절판 서적에서 판매되지 않고 있는 서적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 ▲시판 서적의 프리뷰나 구매의 단순화, ▲미국 대학 세계 도서관에 보관된 장서에 접속할 수 있는 권한 제공 ▲도서관에 보관중인 절판서적에 대한 접속 단말 제공 등이다.

도서 검색으로 발생한 이익은 신설된 비영리단체인 도서저작권등록에 의해 작가와 출판사 등에 분배된다. 합의 내용에 따라 구글은 총 1억2천500만 달러를 지불할 계획이며, 지불금은 도서저작권등록 단체의 설립과 소송 비용에 충당될 예정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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