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바일 검색 시장 나홀로 선두

구글의 모바일 검색 시장 독주가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확대되고 있다.

웹모니터링 전문업체인 콤스코어(comScore)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구글이 유럽과 미국 지역에서 모바일 검색 부문에서 독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단말기로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는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2008년 6월을 기준으로, 450만명의 유럽인과 2천80만명의 미국인들이 모바일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38%와 68% 늘어난 수치이다.

영국은 전체 가입자 중 9.5%가 모바일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9.2%를 기록한 미국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컴스코어는 영국의 경우에 일주일에 모바일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수는 1천700명 이하에 불과했지만 그 수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콤스코어 알리스테어 힐 애널리스트는 "흥미로운 점은 모바일 검색 이용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용 빈도도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전체 모바일 검색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영국에서는 7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6.2%로 2위를 기록한 야후를 크게 제쳤다. 미국에서는 구글이 63%로 34.6%를 기록한 야후를 두 배 이상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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