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5년간 뉴IT인력 2만명 양성…2천800억 지원


ICU·KAIST 통합, 융복합 인력양성 메카 육성

정부가 오는 2012년까지 총 2천800여억원을 투입, 산업 융·복합 분야에 강한, 이른바 뉴IT 인력 2만명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IT융복합 인력양성센터' 및 'IT인턴쉽 제도'를 도입하고 ICU·KAIST가 통합되면 IT융합인력 양성의 메카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지식경제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의 'New-IT산업 발전전략에 따른 IT인력 양성방안'을 마련, 연간 5천명씩 오는 2012년까지 뉴IT인력 2만명을 양성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신정부 출범에 따른 전통산업의 IT융합을 골자로 한 뉴IT 전략이 본격 추진되면서 인력도 IT융복합에 강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정부는 향후 5년간 총 2천800억원을 투입 ▲신시장 주도형 융복합인력 ▲현장적합도가 높은 실무인력 ▲프로젝트 리더급 고급·전문인력 등 3대 인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오는 2009년부터 기업·대학·연구소가 공동 참여하는 IT융복합 인력양성센터(센터당 5억원)를 설립·운영키로 하고 1차적으로 5개 인력양성센터를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48개에 달하는 대학 IT연구센터(ITRC)간 기술연계와 기술통합을 유도, 융복합 연구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특히 IT분야 특성화 대학인 ICU와 다학제 연구대학인 KAIST가 통합할 경우, 이를 IT기반 융복합 인력양성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장수요를 반영, 인턴기간을 현행 2~3개월에서 6~10개월로 연장하고, 2취업연계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새로운 인턴쉽 프로그램 시행에 20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기업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하고 장기 프로젝트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IT 멘토링' 제도를 개선하고, IT분야 교육인증제 일명 '서울어코드'도 2009년 세계 첫 도입할 계획이다.

이외 고급·전문인력 양성사업의 비중을 현행 14%에서 2012년 28%로 확대하고, '고급 IT인력 전생애 Career Path 관리체계', '글로벌IT연구소' 등도 신설키로 했다.

지경부는 중소기업 지원의 일환으로 이같이 정부지원을 통해 육성된 고급·전문인력의 중소·벤처기업 근무 의무화 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5년간 뉴IT인력 2만명 양성…2천800억 지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