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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야후 대타로 '페이스북'에 눈독


이번엔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페이스북이다.

야후 인수 포기를 선언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페이스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MS 관계자들은 최근 매각 의사를 타진하기 위해 페이스북 측과 접촉했다. 하지만 두 회사는 아직 활발한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는 않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MS는 지난 해 페이스북 지분 1.6%를 2억4천만달러에 인수했다. 이를 감안할 때 페이스북의 가치는 150억달러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 동안 MS는 수 차례에 걸쳐 페이스북에 대한 관심을 표시해 왔다. 하지만 이 회사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주커버그는 회사 전체 매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MS는 지난 3일 야후 인수 제안을 철회하겠다고 선언한 뒤 대안 모색에 골몰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구글과의 경쟁을 염두에 두고 있는 MS 입장에선 온라인 광고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MS에게 페이스북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콤스코어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페이스북 방문자는 1억920만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0% 증가했다.

또 페이스북은 올해 매출이 3억~3억5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 해 매출 1억5천만달러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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