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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난 용산 조립업체 PC, 아이코다가 AS 대행


용산에서 구입한 조립 PC라 하더라도 에프터서비스(AS)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아이엠펀(대표 윤근석)의 온라인쇼핑몰 아이코다(www.icoda.co.kr)는 부도난 용산 업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무상 AS를 제공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아이코다는 연간 거래 규모가 1천억원 정도인 컴퓨터 전문 온라인 쇼핑몰이다.

아이코다에 따르면 최근 용산 전자상가에서는 이지가이드의 부도 사태처럼 구매처가 사라져 제품의 AS를 받지 못하는 일이 심심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소비자입장에서는 필요 사양 중심의 맞춤형 컴퓨터를 보다 저렴하게 구매하기위해 용산업체를 이용했다 AS에 곤란을 겪게 된 셈이다.

아이코다 측은 "용산 상가 전체의 신뢰도 회복을 위해 부도 업체에서 구입한 제품의 불량 점검 및 교환등의 AS를 무료로 대행해 주기로 결정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아이코다가 아닌 다른 곳에서 구입한 제품이더라도 간단한 인적사항과 구매내용을 적어 택배로 보내거나 직접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아이코다 고객과 동일하게 무료 점검 및 교환서비스를 받을수 있다. 단, 무상 AS 기간이 지난 제품은 실비가 청구될 수 있다.

아이코다의 마케팅 담당자는 "다른 업체들도 자사 상품에 대한 AS만을 고집한다기보다는 전체적인 시장 활성화를 위해 동참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코다는 용산 선인상가에 오프라인 매장과 AS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방 이용자의 경우는 대한통운 택배를 이용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택배 비용은 고객부담이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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