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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네트웍스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승부"


삼성네트웍스(대표 박양규)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저렴한 통화 요금, 그리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인터넷전화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네트웍스는 기존 번호를 그대로 쓸 수 있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성 제도'가 올해 상반기 안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고, 시장 확대 기회를 맞아 제휴 사업 및 대리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내놓은 상태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르노삼성, 한국맥도날드 등 약 1만5천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인터넷전화 구축을 완료한 바 있는 삼성네트웍스는 일반 기업, 공공기관, 금융권 등 각 고객에 맞는 다양한 특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전화의 영상통화 기능을 이용한 전화 영어교육 서비스가 그 예다.

지난 2월 일본 인터넷전화 서비스 업체인 소프트뱅크BB와 제휴를 맺은 점도 눈에 띈다. 이 제휴를 통해 '삼성와이즈070' 이용자와 일본 소프트뱅크BB 인터넷전화 이용자 간 국제전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소프트뱅크BB 가입자는 500만 명 정도다.

이 밖에도 하나의 단말기로 인터넷전화와 이동통신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듀얼모드 삼성와이즈원폰', PC와 전화기가 연결돼 클릭만으로 전화를 걸 수 있게 하는 '콜메이트', 가입자 간 월 300건 무료 문자메시지 전송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서비스의 개발과 함께 삼성네트웍스는 기존에 출시한 영상전화기, 무선전화기에 이어 새 단말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발신자의 상세정보를 알려주는 '프리미엄 발신자표시'와 다자간 전화회의 등의 기능이 포함된 다양한 가격대의 단말기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 유선 기반의 전화보다 통화 요금이 저렴한 점도 인터넷전화의 장점 중 하나다. 인터넷전화 요금은 시내∙외 구분 없이 3분에 39원이다. 삼성네트웍스의 '홈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시내의 경우 3분에 36원으로 통화가 가능하다. 국제전화는 미국과 중국의 경우 1분에 49원, 일본과 캐나다를 비롯한 주요 8개국은 1분에 55원에 이용할 수 있다.

박양규 대표는 "2008년은 인터넷전화 번호 이동성 제도 시행을 비롯해 삼성네트웍스가 주력하고 있는 사업들에 성장의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사업 강화는 물론 새 사업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통신기업으로 자리잡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윤기자 money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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