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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저그, 전작과 닮은 듯 다른듯


인터페이스는 유사, 신유닛·신기능 대거 추가

테란과 프로토스에 이어 마지막으로 공개된 저그는 전작의 유닛과 전투방식 등 기본 틀을 이어가면서 신규 유닛을 대거 추가한 모습을 보였다.

'퀸' '울트라리스크' 등 기존 핵심 고급유닛을 전작과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게 했다.

전작에서 전투 후반부에 등장, 울트라리스크 등 최종병기 유닛들을 지원하는 궁극의 비기였던 '다크 스웜', 유닛들을 대거 다른 진영으로 소환하던 '나이더스 커널'등은 신작에선 등장하지 않았다.

전작에서 마법기능 '인스네어'로 적 병력의 발을 묶고 '패러사이트'로 적 진영을 탐지하던 '퀸'은 진영 방어를 총괄하는 새로운 주력 유닛으로 탈바꿈했다.

'한번에 하나만' 공략하던 울트라리스크는 동시 다수 유닛 공략이 가능해져 테란과 프로토스 이용자들을 두렵게 할 전망이다.

사라진 '나이더스 커널' 대신 '나이더스 웜(Nydus Worm)이 등장해 저그 진영 유닛들의 대규모 이동을 돕게 된다. 나이더스 웜은 지도 상 어디나 이동해 출구를 만들 수 있어 저그는 크립이 퍼진 자신의 진영이 아닌 어디에서나 대규모 이동이 가능하게 됐다. 이는 저그 진영의 기동력 자체를 크게 강화할 전망이다.

블리자드가 이날 공개한 저그 유닛과 게임 동영상에선 디파일러가 등장하지 않았다. 대신 신규 유닛 인페스터(Infestor:감염자)가 등장해 다크 스웜을 통한 연막을 쳐 원거리 공격으로부터 아군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인페스터는 적 유닛 생산 시설을 감염시켜 이 시설을 통해 전작과 같은 '인페스티드 마린(Infested Marine)을 생산할 수 있다.

전작에 등장한 오버로드는 무력화 기술을 발휘, 상대 자원채취를 방어할 수 있으며 오버시어(Overseer)로 업그레이드 해 시야 반경을 더 넓힐 수 있다.

신규 유닛 '로치(Roach)'는 상대 공격을 받고도 빠른 속도로 회복하는 능력을 갖고 있어 강력하고 집중적인 공격을 받지 않으면 좀체 파괴되지 않는다. 상대 유닛이나 건물에 닿으면 폭발하는, 자살폭탄과 같은 역할을 하는 '베인링(Baneling)도 눈에 띄는 새로운 유닛이다.

프랭크 피어스 블리자드 공동 설립자는 "전체 개요를 오늘 공개했지만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았다"며 "추후 후속 개발을 통해 내용에 수정이 가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사진=류기영기자 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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