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앞두고 '내비 지도' 업데이트 바람

설 연휴가 한 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내비게이션 업체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고향으로 내려가는 운전자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업데이트 작업에 한창이다.

팅크웨어는 지난 25일 2008년 첫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팅크웨어는 전국의 신규 및 변경도로 80여곳의 정보를 추가했으며 사패산터널 등 및 임시 개통된 곳도 반영했다.

SK에너지도 28일부터 자사'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엔나비'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업데이트에는 최근 개통된 6개 고속도로에 대한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가 추가되는 등 20여가지의 새 기능이 탑재됐다. 또 ▲내비게이션에 구현된 지도를 JPG형식으로 SD카드에 저장할 수 있는 '화면캡쳐기능'을 추가 ▲UI 반응속도 개선 ▲헤딩업 지도모드에 나침반 기능을 적용했다.

엠앤소프트는 맵피 홈페이지(mappy.co.kr)의 정기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난 25일 새 데이터를 제공했다. 추가된 부분은 ▲신규 개통된 88올림픽고속도로 광주-무안 구간 등의 고속도로·도시고속도로 ▲보성우회국도 등 국도 ▲국지도 ▲기타도로 등이며, 그 외에도 골프장 신규 추가 및 상세화 작업이 진행됐다.

루센도 설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정기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업그레이드는 3차에 거쳐 진행되며, 다양한 도로와 건물 뿐 아니라, 아파트 단지내 도로 및 이면도로·시설물의 배경 POI도 추가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설 귀성·귀경길은 장거리 운전자들이 늘어나, 내비게이션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며 "이런 장거리 운전자들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정보들을 모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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