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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 SSD 서버 기반 웹호스팅 서비스


웹호스팅에서도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이용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카페24'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대표 이재석)은 웹 서비스의 병목구간이라 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 부분에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대신 SSD를 탑재한 웹호스팅 상품을 출시한다고 28일 전했다.

낸드플래시를 이용해 데이터를 저장하는 SSD는 처리속도, 안정성, 소비전력 측면에서 HDD보다 우수하기 때문에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용량당 가격을 HDD와 비교했을 때 10~50배 가까이 차이가 있어 수요 확산이 미미한 실정.

이러한 SSD를 적용한 이번 카페24의 서비스는 저장된 데이터를 순간적으로 찾아내 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장착된 SSD가 순수하게 DB 부분만을 전담하므로 데이터가 메모리에 저장되는 일련의 과정에서 보다 높은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SSD가 기계적 장치가 아닌 전기적 신호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입·출력하는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서비스는 다양한 게시판을 이용하거나, 중요한 데이터를 보관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를 나타냈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데이터를 담는 중요한 공간인 DB 부분에 SSD를 적용함으로써 한층 진보된 호스팅 기술을 제공하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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