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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구두쇠로 성공하고 싶다면


할인카드·도시락·소셜커머스 활용 비법

신묘년(辛卯年), 토끼의 해를 맞이해 20~30대 미혼 남녀들이 꼽은 3대 신년계획은 자기계발, 연애와 결혼, 그리고 알뜰한 소비라고 한다. 보다 현명한 소비와 재테크 노하우로 주머니를 두둑하게 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한결같은 소망일 것이다.

하지만 굳게 마음을 먹어도 연초는 늘상 신년 선물이나 졸업·입학 시즌, 설 연휴 등을 챙기느라 지출이 많아질 수 밖에 없다.

신년계획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으려면 각별한 다짐과 알짜 소비 노하우가 필요한 때다. 2011년 구두쇠에 도전한 이들을 위해 지출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고유가 시대, 할인카드를 잡아라!

통근거리가 먼 회사원에게 주유소 기름값은 두려움의 대상이다. 그렇다고 구입한 차를 세워놓기만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운전자들이 급출발이나 급정거 자제 정속운행을 하는 등 눈물겨운 유류비 줄이기 노력을 하고 있지만 생각만큼 효과가 피부로 느껴지지 않는다면 지갑 속 카드를 바꾸자.

카드사별로 앞다퉈 내놓고 있는 주유할인 카드를 이용하면 ℓ(리터)당 최대 1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전에는 특정 주유소에만 이용이 한정돼 있어 활용폭이 적었지만 이제는 범용 주유할인카드도 등장했다.

'삼성 카앤모아카드'나 '하나 BIGPOT오일카드', '현대 O카드', 'KB스타맥스카드' 등은 모든 주유소에서 이용이 가능한 것은 물론 할인율도 높은 편이라니 활용해 볼 만하다.

◆알뜰 도시락족 늘어~

막상 아끼려 할 때는 늘상 먹는 점심값 5천원도 아쉽다. 이러한 이유로 점심값을 아끼기 위해 도시락을 싸오는 직장인들도 늘고 있다.

가정식 반찬이니 맛도 믿고 먹을 수 있고, 음식점 앞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 휴식을 취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1석2조다. 최근에는 도시락족들을 위해 사무실이나 영업장에서 간단하게 밥을 데워 먹을 수 있는 전자레인지나 휴대형 버너, 보온도시락과 보온병 등 관련 제품도 판매고가 증가하는 추세다.

◆스마트하면 옷이 반값?!

기름값을 줄이고 도시락으로 식비 다이어트를 해도 새는 구멍은 있기 마련이다. 바로 의류비다.

아무리 '스크루지'가 되기로 마음 먹었다 하더라도 20~30대 미혼 남녀들이기에 스타일 내기까지 포기하기는 어려운 법. 의류비 절약법으로는 지난해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모은 소셜커머스를 활용해보자.

예를 들어, 의류 전문 소셜커머스 '세컨드 프라이스'(www.2ndprice.co.kr)의 경우 매일 40~50% 할인된 쇼핑몰 상품권을 판매한다. 소셜커머스의 특성상 하루 한가지 쇼핑몰을 정해 한정 수량만 판매하기 때문에 자기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발견했다면 재빨리 구매하는 것이 포인트다.

할인 쿠폰으로 의류를 구매한다고 해서 의류 질이 다르지는 않지만, 구입한 할인 쿠폰은 보통 1~2개월의 유효기간이 있기 때문에 해당 기간 내에 구매해야 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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