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2010년 달력' 인기

고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2010년 달력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인터넷서점 알라딘(www.aladdin.co.kr)은 지난 7일 저녁부터 재판매를 시작한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하는 2010년 달력'이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무현 달력'은 기념용으로 한정 수량 제작됐으나, 최근 몇몇 보도가 나간 직후 알라딘에서 입고 수량이 1시간 이내에 품절됐다. 회사 측은 주문하지 못한 사람들의 재입고 요청에 알라딘과 달력을 제작한 노무현 재단 측의 업무가 마비되었을 정도라고 밝혔다.

현재 베스트셀러 1위이던 노 전대통령의 유작 '진보의 미래' 역시 판매량이 동반 상승했다. 알라딘 관계자는 "해당 도서의 판매량이 평소의 10배 이상 수준으로 급증했다"며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하는 2010년 달력과 함께 주문한 것들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적자'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신작 '청춘의 독서'도 평소보다 5배 이상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병묵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