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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입학 특집]만능 오락기기 '게임기'


게임, 영화에서 교육용 콘텐츠까지 만능 기기를 찾는다면 게임기에 눈을 돌려보는 것도 괜찮다.

닌텐도DS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 등 은 휴대하고 다니며 간단한 게임을 즐기고 음악과 영화, 심지어 교육용 콘텐츠 까지 활용할 수 있다. 오리지널 버전에 비해 대폭 가격이 할인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비디오게임기 X박스360도 고려해 볼 만 하다.

'휴대용 게임기의 왕자'···· 닌텐도DS라이트

닌텐도DS는 전 세계 시장에서 3천500만대가 팔린 인기 게임기다. 이 제품은 국내 출시된 지 1년도 채 안돼 100만대 판매를 달성하면서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장동건과 이나영 등 대형 스타들을 앞세운 매스 마케팅으로 한국인들에게 친숙해진 이 게임기의 또 다른 강점은 쟁쟁한 타이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슈퍼 마리오' 시리즈를 비롯해 '마리오 카트' '동물의 숲' '닌텐독스' 등 괜찮은 타이틀이 풍부하다.

2개의 스크린으로 구성돼 이용자가 플레이하는 현장과 전체 맵등 서로 다른 2가지 화면을 동시에 표시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 기능을 탑재, 화면 터치를 통한 직관적인 게임 조작이 가능하다.

별도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도 주변의 사용자와 채팅 및 대전게임 등을 즐길 수 있어 DS를 소지한 친구들끼리 함께 즐길 수도 있다. 무선 기능을 이용해 게임을 공유할 수도 있어 그룹 내 한명만 소프트웨어를 보유해도 전원이 대전게임을 즐길 수 있다.

본체에 마이크가 내장돼 있어 플레이어의 음성 신호를 통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어 음성 인식 기능을 활용한 새로운 게임의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닌텐도DS의 또 다른 장점은 학습용으로도 유용하다는 점. '매일매일 영어 트레이닝'등 듣고 받아쓰고 따라하며 영어청취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타이틀도 발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EA가 축구게임 '피파' 시리즈의 최신작 '피파08'을 닌텐도DS용 버전으로 출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게임기 가격은 15만원, 전용 소프트웨어 가격은 3만원대다.

더욱 날씬해 진 '21세기의 워크맨'···소니 슬림형 PSP

닌텐도DS와 함께 세계 비디오게임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PSP도 자녀들이 반길 만한 인기품목이다. 닌텐도DS가 간단한 캐주얼 게임에 특화된 반면 PSP는 좀 더 높은 난이도를 가진 정교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기다.

닌텐도와 달리 여러 다른 기능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게임 플레이 뿐 아니라 영화 등의 동영상 파일, MP3 등의 음악 데이터, 사진 이미지 등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게 했다.

PSP는 게임기를 넘어선 휴대용 멀티미디어 시스템으로 인식됐고 이로 인해 '21세기의 워크맨'으로 불리며 닌텐도 DS와 세계 시장에서 맞서고 있다.

선물로 PSP를 고른다면 지난 2007년 10월, 도쿄 게임쇼 개막에 맞춰 출시된 슬림형 PSP가 좀 더 제격이다. 280G의 무게, 23mm의 두께였던 기존 모델보다 무게가 33%가량 가벼워지고 두께는 약 19%정도 얇아졌다.

신형 모델은 게임 플레이 로딩 시간을 단축시켰으며 PSP와 PS3, PC를 케이블로 연결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USB케이블을 통해 PSP 배터리 팩을 충전하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올해 중 PSP를 통해 지상파 DMB를 시청할 수도 있을 예정이어서 그 쓰임새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게임 타이틀 중 '릿지 레이서'와 '위닝 일레븐' 시리즈, '철권' 시리즈 등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슬림형 PSP의 소비자 가격은 17만8천원이며 전용 소프트웨어 가격은 2만2천원~3만8천원 사이다.

29만원대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X박스360 아케이드 버전

지난 2005년 11월, 북미시장에서 첫 선을 보인 X박스360은 경쟁기종인 PS3와 위 보다 1년여 앞서 선보인 차세대 기종이다. 인터넷에 연결해 무료로 온라인 멀티 플레이를 즐기고 영화 등 멀티미디어를 이용하면서 다른 이용자와 채팅도 즐길 수 있다.

출시 게임의 새로운 콘텐츠를 다운받아 추가로 플레이 할 수 있다. 게다가 이전 기종에 비해 랙이 거의 없는 쾌적한 온라인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PC와 연결해 영화, CD, 음악, 사진 등을 재생할 수 있으며 애플 아이팟, 소니 PSP 등 휴대용 기기와도 연결해 쓸 수 있는 등 쓰임새가 다양하다. 최근에는 X박스360 전용 교육용 소프트웨어도 잇달아 출시되고 있어 단순한 게임기로만 보기 어려울 정도다. 한국에선 '기어즈오브워' '데드 오어 얼라이브4' '나인티 나인 나이츠'에 이어 '헤일로3' 등 대작들이 연이어 한글화 됐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보급형 버전인 X박스360 아케이드 버전이 선물용으로 더욱 적당하다. 20GB 외장형 하드 드라이버가 제외된 대신 오리지널 버전(38만9천원)에 비해 대폭 할인된 29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로스트 오디세이' '닌자 가이덴 2' '데빌 메이 크라이 4' 등 블록버스터 급 타이틀을 상반기 중 연이어 게임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소프트웨어 가격은 각각 4만5천원대.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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