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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쿠폰 품질보증 쇼셜 커머스 사이트 등장


아주대 창업동아리 출신 3인방, '쿠펀' 런칭

최근 화제인 서비스 반값 할인 사이트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나서 쿠폰을 들고 업체를 찾은 직장인 이모씨(28) 는 모욕적이고 황당한 사건을 겪었다.

"할인 쿠폰 사용자들은 오늘 할당량이 다 나갔는데요?" 해당 업체의 사장은 마치 '반값 할인을 받으면서 무슨 서비스까지 똑같이 받으려 하냐? 내가 반값 해줬으니 감지덕지로 받아라' 식으로 대응한 것이다.

이모씨는 황당하고 분해 거칠게 항의하고 싶었지만 여자 친구 앞에서 모욕 받기 싫어 그냥 현금으로 지불했다.

이처럼 막상 쿠폰을 들고 업체에 찾아갔으나 명시한 내용과 다르거나 불친절을 당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인터넷 업체들의 경쟁과 초기 미흡한 운영으로 소비자들의 피해는 줄지 않고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서비스 특성상 쿠폰 판매자가 직접 서비스해 주는 게 아니라 판매자는 쿠폰판매만 대행해 주고, 서비스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업계 최초로 서비스 보증 보험을 이행하는 소셜 커머스 사이트인 '쿠펀(koofun.co.kr)'이 생겨 화제다.

만약 서비스업체가 홈페이지에서 광고한 서비스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을 때 '쿠펀(KOOFUN)'에 신고하면 서울보증보험사 확인을 통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아주대학교 경영대학 e-비즈니스 학부 출신이며 창업동아리 출신인 박지섭(28), 박우석(27), 이흥창(24) 3명이 모여 만들었다.

기존의 많은 소셜 커머스 사이트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처 방안을 연구하던 중 서로의 뜻을 모아 쿠펀(KOOFUN) 같은 서비스 품질보증 소셜 커머스 사이트를 만들게 됐다고 했다.

이들은 현재 중소기업청 예비기술자 육성사업에 선정돼 정부지원을 받으면서 사업하고 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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