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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내 빠른 소통 돕는다


올웨이즈, 기업용 마이크로블로그 '퀵' 선봬

IT벤처기업 올웨이즈(대표 김경민)는 19일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Quik'을 6월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퀵은 서비스로서 소프트웨어(SaaS) 기반에 마이크로블로깅 기술을 접목시킨 사내 커뮤니케이션 툴. 해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야머(yammer)'와 유사한 서비스다.

퀵은 기업 내부 소셜 네트워크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통합적으로 구현된 게 특징이다.

트위터나 미투데이 등 기존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에 비해 기업 전용으로 특화됐고, 메신저에 비해서는 전직원 소통, 기록성, 보안성이 강화됐다. 또한 SaaS 기반이기에 기존 설치형 그룹웨어의 높은 도입·설치·교육·유지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의사소통이 필요로 하는 핵심 기능인 ▲마이크로블로그 형식(단문)의 메시지 입력 ▲자료 업로드 및 다운로드 기능 ▲그룹 및 동료 기능 ▲프로필 기능 ▲이메일·SMS 발신 기능 ▲검색 기능 ▲쪽지 기능 등을 갖췄다.

기능당 월 1천원씩의 요금이 부과되는 프리미엄 서비스로는 ▲할일 ▲프로젝트 ▲리포트 ▲일정관리 ▲업무일지 ▲온라인 미팅 ▲근태관리 ▲위키 등이 있다.

현재 베타서비스 중인 퀵은 이메일 인증을 통한 회원가입과 초대 기능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기업은 퀵을 통해 일정 업무·출근 관리 뿐 아니라 업무자료 공유를 실시간으로 웹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야머나 트위터 API를 활용해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모바일 버전(m.quik.co.kr)도 이미 출시해 휴대폰으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스마트폰 및 데스크톱 버전의 애플리케이션도 출시될 예정이다.

□ 김경민 대표 "퀵은 꼰대용 아닌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김경민 올웨이즈 대표(27세)는 퀵이 경영자의 필요에 따른 게 아니라 사용자의 입맛에 맞춘 서비스란 점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기존의 그룹웨어는 관리 필요성에 의해 상향식으로 기능이 붙여진 게 많다면, 퀵 서비스는 아래로부터의 소통을 유도한다"며 "올웨이즈는 이같은 기능 차별화와 가격 차별화, 속도전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사용자 요구사항에 빠르게 대응하는 서비스로 기업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

그만큼 목표 대상도 기민함이 요구되는 IT 벤처 기업이나 시민단체, 사내 동호회, TFT(태스크포스 팀)등을 겨냥하고 있다.

김 대표는 "기업 내 빠른 소통을 돕는다는 뜻으로 '퀵(Quick)'에서 C자도 뺐다"며 "최근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에 맞춰 멀티업로더 기능, 설문조사 및 지도첨부 기능 등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올웨이즈도 사내에서 퀵 서비스를 사용하며 조직 내 소통을 돕는 성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김 대표를 포함, 5명의 직원이 외근이 잦은데 모바일 버전의 퀵 서비스를 통해 업무처리를 진행하고 회의록을 별도로 남길 필요 없이 업무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

최근에는 기업 대상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 퀵 서비스 홍보에 나서고 있다.

김 대표는 "IT기업들이 퀵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높은 보안성을 요구하는 일부 기업 요구에 맞춰 구축형 서비스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08년 3월 1일 올웨이즈를 설립, 할일소셜네트워크서비스 doday(http://doday.net)를 오픈했다. 동국대학교 경영정보학과를 휴학중인 김 대표를 포함해 장영석(27), 박순배(27), 차인영(28), 류일환(27)씨가 함께 일하고 있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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