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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콘텐츠, '수출'보다 '수입' 늘어"


금융위기, 반한류 확대, 대작 부재 등 원인…정책적 지원 시급

2000년 이후 매년 20~30%의 성장세를 거듭하던 방송콘텐츠 수출이 주춤한 반면 수입은 급증해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3일 'KOCCA FOCUS 10-1호-방송콘텐츠 수출입 현황' 보고서를 통해 2009년 방송 콘텐츠 해외 수출은 1억 8천358만 달러, 수입은 6천594만 달러였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대비 수출의 경우 1.9%증가, 수입은 202%가 증가한 수치다.

한콘진 측은 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2008년말부터 나타난 전세계 금융위기와 2007년 이후 '반한류', '혐한류'의 확대, 방송콘텐츠의 대작 부재 등을 꼽았다.

이어 "한류의 킬러 콘텐츠인 방송콘텐츠의 국제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며 콘텐츠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수출입거래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여전히 아시아 지역 국가가 전체거래의 97%를 차지하는 편중 현상을 나타냈다.

특히 한류의 중심지인 일본(7천479만 달러, 63.1%)이 가장 많은 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의 경우 미국이 전체 90.8%인 683만 달러를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KOCCA 포커스' 전문은 위콘(www.wecon.kr) 정책라운지 포커스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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