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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故 최고은 작가의 죽음, 헛되게 하지 않을 것"


엄지원이 세상을 떠난 故 최고은 작가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9일 오후 SBS 일산드라마제작센터에서 SBS 수목드라마 '싸인'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엄지원은 9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최고은 작가의 아픔과 어려움을 아마 백만 분의 일도 이해하지 못하겠지요. 다만 그녀가 죽음의 순간까지 놓지 못했던 영화가 그녀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어렴풋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며 "부족한 재능으로 큰 운으로 밥걱정없이 사는 내가 참으로 초라해지는 밤"이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에 대해 엄지원은 "최고은 작가의 죽음을 동료 영화인으로서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영화인 선후배님들이 뭔가 큰 문제점을 인식하고 단결하고 있는 화두를 던져줬고, 그 방법들을 저희가 찾아나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크린쿼터때도 영화인들이 단합해서 좀 더 나은 발판을 마련하고 지켰다"고 회상한 엄지원은 "함께 일하는 영화인들의 기본적인 인권과 생계가 보장될 수 있는 환경개선을 위해 저희가 해야할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적극 동참해서 참여할 생각"이라고 강인한 의지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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