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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정연주 사장 출국금지조치, 외교적 결례" 성명


KBS가 검찰이 정연주 KBS 사장을 출국금지 조치한 데에 대해 "KBS 의지와 무관하게 국제적인 결례를 하게 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KBS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연주 사장은 이번 중국방문 기간 동안 올림픽 개막식 당일 후진타오 국가주석 주최 오찬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할 예정이었다"며 "중국 광전총국 장관과의 공식 초청 만찬을 비롯해 자크 로게 IOC 위원장과의 면담, KBS 중계 제작진 격려 일정 등이 예정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적인 행사의 공식 초청 뿐 아니라 공영방송 KBS의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한 출장이었다"며 "검찰의 갑작스런 출국금지 조치로 부득이하게 모든 일정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측에 검찰의 출국금지 조치로 방중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공식 통보했다"며 "국제적인 결례를 하게 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현지에서 고생하는 KBS 중계 제작진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당초 정 사장은 중국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6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베이징을 방문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검찰이 출국금지 조치를 해 출장일정은 모두 물거품이 됐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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