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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숨쉬는 공기', 불법 업로드 네티즌 30명 고소


영화 '내가 숨쉬는 공기'의 수입사 쇼타임이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파일을 업로드한 네티즌 30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쇼타임은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 개인의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 불법 업로드를 한 공급자 30여 명을 경찰에 고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서 주목할 점은 대형 포털 사이트의 카페와 블로그까지 고발대상에 있다는 점이다.

한 명이 무제한으로 카페와 블로그를 개설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가입회원 1인의 카페와 블로그를 개설하는 네티즌, 댓글을 통해 자신의 블로그로 사람들을 유도하는 이른바 '낚시글'을 남기는 네티즌도 이번 고소 대상에 포함된다.

쇼타임은 "수많은 다운로더들, 또 그들에게 그 자리를 제공하면서 이권을 챙겨 심지어 상장업체로 등록한 업체들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버젓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번역을 하고 자막을 깔아 영화를 퍼트리는 업로더들에게 문제의 출발점이 있다고 보고, 고발조치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업로드를 제재하면 다운로드를 막을 수 있고 동시에 길거리 DVD의 파장도 막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해외 영화사들 역시 영화가 개봉 하기도 전에 불법 다운로드가 판을 치는 현재의 상황을 더 이상 묵인할 수 없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내가 숨쉬는 공기'의 제작사 NALA FILMS의 프로듀서 크리스토퍼는 "영화의 불법업로드의 행위 중단을 수 차례 요청했지만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영화 수입사를 통해 법적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근 '연의 왕후'의 수입사 케이앤엔터테인먼트 역시 불법 복제한 영화를 인터넷 개인방송으로 업로드한 네티즌 10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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