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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호 감독 "철저한 준비가 할리우드 진출 비결"


"철저한 준비가 할리우드 작업 가능하게 했다."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던 '내가 숨쉬는 공기' 기자간담회에서 이지호 감독은 할리우드에서 자신의 첫 장편 영화를 작업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철저한 준비가 작업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감독은 "할리우드는 패쇄된 사회다. 뚫고 들어가기가 힘든데, 다행히 내가 직접 쓴 시나리오가 반응이 좋았다"며 "제작을 맡은 크리스토퍼와 작전을 잘 짰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이번 작품과 비슷한 장르의 영화를 만들었던 경험이 있는 제작사 10군데를 선정해 집중 공략했고, 투자 받기가 힘들 것 같아 캐스팅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캐스팅에만 2년이 소요됐다고 밝힌 이 감독은 "저예산 영화 감독에게 주인공이 여럿 등장하는 영화는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캐스팅이 쉽지 않았다. 캐스팅 도중 배우들도 많이 바뀌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그는 "내가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할리우드에서 성공하는 방법은 너무나 다양하고 많다. 그래서 내 방법이 꼭 정답이라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지호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내가 숨쉬는 공기'는 사랑, 슬픔, 행복, 기쁨의 네가지 감정을 한가지 스토리 안에 풀어낸 영화로, 앤디 가르시아, 사라 미셀 겔러, 케빈 베이컨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9일 개봉.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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