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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의 거짓말' 인물관계도 관심↑…이유리♥연정훈, 운명적 인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거짓말의 거짓말' 인물관계도가 관심을 집중시킨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채널A 새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극본 김지은/ 연출 김정권)은 친딸을 되찾기 위해 인생을 건 거짓말을 시작한 한 여자의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다.

이유리가 맡은 지은수는 남편 살해의 누명을 쓰고 한순간에 불행한 삶을 살게 되는 인물이다. 수감 생활 동안 친딸과도 헤어지게 된 그녀는 출소 이후 강지민(연정훈 분)과 만나 묘한 인연으로 얽혀가는 한편, 전 시어머니 김호란(이일화 분)과 첨예한 갈등을 빚는다.

'거짓말의 거짓말' 인물관계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채널A]
'거짓말의 거짓말' 인물관계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채널A]

연정훈은 더없이 다정한 '딸바보'이자, 올곧고 강직한 방송기자 강지민을 맡아 열연한다. 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그가 지은수(이유리 분)를 만나 어떤 감정의 흔들림을 보여줄지 궁금해지는 한편, 이혼한 아내 은세미(임주은 분)와도 계속해서 관계를 이어간다.

대립과 갈등의 중심에 서서 극에 긴장감을 더하는 김호란은 이일화가 맡았다. 그녀는 D.O코스메틱 기업의 회장으로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한편, 하나뿐인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분노를 드러내며 지은수와 치열한 대립각을 세운다.

유능한 에이전트 은세미로 분한 임주은과 프로 골퍼 김연준을 연기한 권화운은 각각 이유리, 연정훈과 연적 관계를 이루며 엇갈린 로맨스를 펼쳐간다. 은세미가 이혼 후에도 강지민의 곁을 맴도는 이유가 무엇인지, 오랜 시간 지은수만을 바라봐 온 김연준(권화운 분)의 애틋한 짝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첫 방송에서 지은수의 헤어나올 수 없는 절망을 그려낸 이유리와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으로 딸을 향한 사랑을 보여준 강지민 역의 연정훈, 복수심에 사로잡힌 김호란을 완벽히 표현해낸 이일화까지 명배우들의 호연이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드는 영상미와 스릴 넘치는 극의 분위기까지 더해져 호평이 이어졌다.

살해 용의자와 기자의 신분으로 인연을 맺은 지은수와 강지민. 강지민이 차도에 뛰어들려 하는 지은수를 구해주며 10년 만에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했다. 그러나 오직 딸의 행방에만 정신이 팔린 지은수는 고마움을 표현하기는커녕 냉랭하게 강지민을 대했고, 두 사람의 인연이 묘하게 흘러갈 것임이 암시돼 흥미진진함을 유발했다.

또 김호란의 전 비서 윤상규(이원종 분)가 10년 전 자신의 딸을 물에 빠뜨려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 오열하는 지은수의 모습은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형언할 수 없는 증오에 사로잡힌 그녀는 김호란을 찾아가 "우리, 같이 갈 거거든"이라며 함께 목숨을 끊으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하며 깊은 좌절에 빠졌다.

2회 말미에서는 깜짝 놀랄 만한 진실이 드러났다. 윤상규는 지은수의 딸을 죽이지 않고 몰래 입양 보냈다고 털어놨고, 그 아이를 입양한 사람이 바로 강지민이었음이 드러난 것. 갓난아기 때부터 지녀온 담요를 여전히 가지고 있는 강우주(고나희 분)를 본 지은수는 자신의 딸임을 확신했고 사무치는 감정을 이기지 못해 아이를 끌어안았다. 이때 황급히 나타나 제지하는 강지민과 지은수의 눈빛이 다시 한번 교차, 뜨거운 여운의 엔딩이 완성됐다.

이렇듯 '거짓말의 거짓말'은 돌고 돌아 다시 만난 두 남녀의 인연과 인물들의 요동치는 감정을 그려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딸 강우주를 둘러싼 이들의 비밀스러운 사연이 어떻게 밝혀지게 될지, 다시 만난 지은수와 강지민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앞으로의 전개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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