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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내편' 황효은 "최수종, 실제도 '사랑꾼'…함께해서 영광"(인터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하나뿐인 내 편'은 배우 황효은을 알린 작품이죠. 여러모로 감사해요."

최근 종영한 KBS 2TV 주말연속극 '하나뿐인 내 편'에서 미스조 역으로 출연한 배우 황효은이 작품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 카페 라부에노에서 만난 황효은은 "매주 목요일에 동네 장이 서는데 그때 드라마의 영향력을 실감했다"라며 "여기저기에서 말을 걸어주셨다. 정치인이 된 기분이었다"라고 털어놓으며 웃음지었다.

"KBS 주말연속극이라 그런지 다양한 연령층이 드라마를 보신 것 같아요. 덕분에 어르신들도, 어린 아이들도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최근 SNS를 새로 시작했는데 미스조 캐릭터에 관심을 가져주시더라고요. 댓글 하나에 힘을 얻고, 그만큼 조심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하나뿐인 내 편'에서 황효은은 대륙(이장우 분)이네 가사도우미이자 노처녀 미스조 역을 맡았다. 운전기사 수일(최수종 분)을 짝사랑하는 역할로, 최수종과 연기호흡을 맞췄다.

황효은은 "몇년 전 하희라와 한 작품('잘났어 정말', 2013년)에서 만났다. 하희라와 친분으로 집에도 놀러갔고, 그때 최수종 선배를 처음 만났다"라며 "짝사랑 상대로 다시 만나니 반가웠고, 내가 감히 함께 해도 되나 싶었다"고 했다.

그가 가까이에서 만난 최수종은 알려진대로 '사랑꾼'이었다고. 황효은은 "하루의 일을 문자와 사진으로 아내분과 소통하시더라. 따로 있어도 같이 있는 것 같았다"라며 "도저히 빈틈이 느껴지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연기할 때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작품을 위해 운동도 많이 하셨고, 후반부엔 일부러 식사를 거르시면서 체중도 감량을 하셨어요. 정말 철저한 배우라고 생각했죠. 함께 해서 영광이었어요."

최근 '하나뿐인 내 편' 배우들과 포상휴가를 다녀온 황효은은 조만간 차기작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그는 "앞으로는 직업적 커리어가 있는 역할을 선보이고 싶다"라며 "늘 준비가 돼 있다. 다음 작품으로 곧 뵙겠다"고 약속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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