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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SBS비즈와 중계권 계약…헬멧 광고까지 마케팅 성과


오릭스 버팔로스가 한국에 TV 중계권을 판매하고 헬멧 및 유니폼 광고를 유치하는 등 박찬호(38)와 이승엽(35)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8일 오릭스 구단이 한국의 SBS 비즈니스네트워크와 이번 시즌 홈경기 72게임의 중계권 판매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한국내 중계권을 얼마에 계약했는지 금액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오릭스는 헬멧과 유니폼 하의에 부착하는 광고 스폰서로 인터넷 게임 포털사이트 한게임 등을 운영하는 NHN과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릭스 선수들은 이번 시즌 헬멧 측면과 유니폼 하의에 '한게임(Han Game)' 로고를 달고 뛰게 된다.

오릭스가 한국 방송사 및 기업을 대상으로 중계권 및 광고권을 판매한 것은 물론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스타 박찬호, 이승엽 입단 효과 때문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오릭스는 한 시즌 홈런 아시아 최고기록을 보유한 이승엽과 메이저리그 아시아인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박찬호를 잇따라 영입함으로써 한국 야구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둘이 나란히 오릭스 유니폼을 입게 됨에 따라 국내 방송사들의 중계권 확보 경쟁이 예견된 상황이었다.

SBS는 이미 스포츠 케이블 방송을 통해 이승엽이 요미우리서 활약할 당시 요미우리 홈경기를 중계한 적이 있다.

이밖에도 오릭스 구단은 오는 30일부터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어 자동 번역 서비스도 개시하는 등 한국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한국 야구의 투타 영웅을 획득함으로써 한류 무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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