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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AG]유도 김재범-황예슬, 나란히 결승행


김재범(25, 한국마사회)이 2008 베이징올림픽 은메달의 한을 아시안게임에서 풀 수 있을까.

김재범은 14일 오후 중국 광저우 화궁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81kg 이하급 4강전에서 몽골의 우간바타르 오트곤바타르에게 지도 두 개를 선사하며 승리, 결승에 진출하면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결승전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의 무니노프로 결정됐다. 무니노프는 4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보즈바예프와 연장전까지 치러 김재범이 다소 유리한 상황이다.

여자 '유망주' 황예슬(23, 안산시청)도 꿈에 그리던 금메달에 한 발짝 다가섰다. 황예슬은 여자 유도 70kg 이하급 4강전에서 중국의 첸페이에 경기 시작 2분 27초 만에 안뒤축걸기로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8강전에서 카렌 안 솔로몬(필리핀)을 맞아 경기시작 1분28초만에 밧다리걸기 한판승을 거뒀던 황예슬은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치른 끝에 결승행을 이뤄냈다. 결승전 상대는 북한의 설경으로 이번 대회 개인종목에서 첫 남북 대결이 열리게 됐다.

한편, 63kg 이하급에 나선 공자영(25, 포항시청)은 발뒤축걸기 기술을 시도하다 종료 2분 24초전 되치기를 당하며 대만의 왕 친팡에게 결승 티켓을 내줬다. 지난 2006 도하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공자영은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남자 90kg 이하급에서는 이규원(21, 용인대)이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조이뉴스24 광저우=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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