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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집행위, 이건희 위원 복귀 결정


마침내 이건희(68) 전 삼성그룹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 복귀했다.

IOC는 8일(한국시간) 제21회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캐나다 밴쿠버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건희 전 회장의 IOC 위원 복귀를 결정했다.

지난 1996년 IOC 위원으로 선출된 이건희 전 회장은 2008년 7월 조세포탈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나서 자발적으로 IOC 위원 자격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하반기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와 재계 등에서 이건희 IOC 위원의 사면복권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고, 심의를 거쳐 정부가 지난해 12월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이런 결과가 나오자 IOC도 이건희 IOC 위원의 복권을 결정하게 된 것.

이에 따라 2018년 개최를 희망하는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도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현재 동계올림픽 경쟁도시들의 국가에 비해 IOC 위원수가 적어 유치경쟁에서 다소 불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2018 동계올림픽 유치 후보도시 가운데 뮌헨(독일)은 토마스 바흐 IOC 수석 부위원장을 비롯해 3명의 IOC 위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또 다른 경쟁도시인 안시(프랑스)도 2명의 IOC 위원이 활동 중이다.

이에 비해 한국은 지난 베이징올림픽 때 선수위원으로 선출된 문대성 위원만이 남아 있는 상태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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