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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엔터, '박쥐' 불법 유출 수사 의뢰 강력대응


영화 '박쥐'가 온라인 상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어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지난 8월 말, 1천만 관객 동원 영화 '해운대'가 온라인에 불법 유통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데 이어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가 최근 또 다시 불법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영화 투자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자체 조사 결과 지난 9일 미국과 국내의 일부 웹하드 사이트에서 불법 유포되고 있는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운대'의 불법 유출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바 있는 CJ측은 11일 전국 주요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J측은 "수사 의뢰 및 국내 주요 웹하드 업체에도 불법 유통의 확산 방지를 위해 공문을 보내고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또 '박쥐'의 북미 배급권을 갖고 있는 유니버셜픽쳐스와 함께 양사가 적극적인 공조 체제를 이뤄 강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고 전했다.

'박쥐'는 지난 7월 31일부터 북미 지역 14개 주요 도시에서 극장 개봉을 했고, 오는 11월 17일 북미 지역 DVD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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