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1박2일' 이승기, 강호동과 씨름대결 '한판승'


허당 이승기가 천하장사 강호동을 모래판에 내다 꽂았다.

이승기는 6일 방송된 '해피선데이'의 인기코너 '1박2일'에서 백두산 등정을 위해 잠시 들른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 용정시에 위치한 윤동주 시인의 생가 뒷마당에서 강호동과 한판 씨름대결을 벌였다.

앞서 '1박2일' 멤버들은 이승기·이수근·은지원 대 강호동·MC몽·김C로 나뉘어 물 끼얹기와 머슴 되기 등을 걸고 내기 씨름을 벌였다.

대결에서 이승기가 강호동의 코치를 받은 MC몽에게 두 번 연속으로 잇따라 패하자 이수근이 나섰다.

저중심 설계형 신체구조(?)를 십분 활용한 이수근은 상대편인 김C와 MC몽을 연이어 격파, 결국 강호동을 모래판에 서도록 했다.

강호동은 한 다리를 든 채 샅바도 한손만 잡고 대결을 하겠다고 호언했고, 이를 이승기가 받아들이면서 이승기와 강호동의 한판 대결이 펼쳐졌다.

아무리 한손과 한발만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해병대원 여섯 명을 상대로 연승행진을 펼쳤던 천하장사 강호동의 괴력에 이승기도 쉽게 공격하지는 못했다.

강호동은 한손으로 잡은 샅바(허리띠)를 꽉 잡은 채 모든 힘을 쏟았다. 힘을 쏟을 때마다 이승기의 청바지는 보기 민망할 정도로 치켜 올라갔고 하체 실루엣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승부는 쉽게 결정나지 않았다. 이윽고 강호동의 체력이 바닥날 무렵, 이승기가 회심의 오른쪽 밭다리 걸기로 공격에 나섰다.

강호동은 두발이 공중에 뜬 채 모래판에 그대로 고꾸라졌다.

패배한 강호동은 "(이승기)키가 크니깐 힘 전달이 잘 안되네"라며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뒤에서 이 말은 들은 이승기는 "(강호동이 힘을 주고 잡는 바람에)청바지 터질 뻔 했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1박2일' 멤버들은 23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용정까지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MC몽의 버스 안 흡연 장면이 방송에 그대로 노출돼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1박2일' 이승기, 강호동과 씨름대결 '한판승'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