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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법복제 방지'를 위한 영화인 대회 개최


'옛날 어린이들은 호환, 마마, 전쟁 등이 가장 무서운 재앙이었으나...'로 시작하는 비디오테이프의 추억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 건전비디오 홍보영상도 시대의 변화에 맞춰 '인터넷 불법다운로드의 폐해를 알리는 홍보영상'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안정숙)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회장 차승재)와 공동주최로 오는 22일 오전 11시 대한극장에서 영화 불법복제로 인한 영화계의 피해를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촉구하는 영화인 대회를 개최하고, 새롭게 제작된 홍보영상을 공개한다.

이 날 영화인 대회에는 문화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 저작권위원회 등 정부 부처 및 기관과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상산업협회, 영화인회의, 한국영화감독네트워크, 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배우협회, 한국영화산업노조, 투자배급사, 극장 등 영화산업의 주요 단체들이 모두 참여하여 영화 불법복제 문제의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호소하게 된다.

영화인협의회는 이번 영화인 대회를 통해 한류를 일으키며 국가 이미지 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문화 콘텐츠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요구할 예정이다.

또한 IT산업 성장 위주의 현 정부정책을 비판하고 영화인들의 창작물이자 재산인 영화를 불법복제하여 영리를 추구하는 파일공유서비스 업체들을 강력히 성토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발표될 새로운 홍보영상물은 인터넷 불법복제로 인해 어쩌면 사라지게 될 수도 있는 한국영화의 명장면들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앞으로 주요 극장, 영화 관련 케이블 채널, 비디오, DVD 등을 통해 방영되어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게 된다.

이번 영화인대회에서는 영화배우 안성기, 엄태웅, 이준기가 '불법복제방지를 위한 영화인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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