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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위즈-바로엔터 손잡은 'V7 프로젝트', 양익준→유준상 참여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양익준, 김태훈 등 총 7명의 감독이 'V7 프로젝트 : AFTER(이하 V7 프로젝트)'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V7 프로젝트는 KT 자회사 스토리위즈와 배우 매니지먼트 및 영상 제작사 바로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도전하는 합작 프로젝트다.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에 대한 상상력에서 출발한 이번 프로젝트에는 '똥파리' 양익준, '장사리' 김태훈, '어른도감' 김인선 감독을 비롯 유준상, 한제이, 정승훈, 이민섭 감독이 참여해 'AFTER'라는 폭넓은 주제로 서로 다른 색깔의 미드폼 콘텐츠를 연출한다.

양익준, 유준상, 김태훈, 김인선, 한제이, 정승훈, 이민섭 감독 [사진=스토리위즈 ]
양익준, 유준상, 김태훈, 김인선, 한제이, 정승훈, 이민섭 감독 [사진=스토리위즈 ]

영화 '똥파리'로 국내∙외 영화 팬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양익준 감독이 4년 만에 메가폰을 잡는다. 양익준 감독은 V7 프로젝트에서 양익준 표 멜로 영화 '공동연출'(가제)을 선보인다. 한 연인이 영화 공동연출로 일하면서 사랑과 이별에 대해 고민하는 로맨스 작품이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 이어 뮤지컬, 영화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배우 유준상도 감독으로 참여한다. '스프링 송' 등 3편의 장편영화를 통해 본인만의 스타일을 구축한 유준상 감독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하루하루 가벼워지고 싶은 연인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감성적인 음악 영화 '깃털처럼 가볍게'(가제)를 연출한다. 유준상 감독의 신작에는 정예진, 이지현, 정순원 배우가 출연한다.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아이리스2'를 공동연출한 김태훈 감독은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와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한 작품을 준비한다. 김태훈 감독의 '장아와 치정'(가제)은 방사능에 노출된 콜라를 마시고 초능력을 얻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다.

충무로가 주목하는 기대주 감독들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영화 '어른도감'으로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넷팩상을 수상한 김인선 감독은 '센의 행방불명'에서 갑작스럽게 유기견을 임시보호하게 된 5년차 부부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초청작 '담쟁이'의 한제이 감독은 어느 날 자신과 똑같은 분신을 마주한 남자의 이야기인 '1+1(원 플러스 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인 감독인 정승훈, 이민섭은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각자의 개성을 선보인다. 정승훈 감독의 'LOVE SICK'은 좀비였던 남자가 자신을 구해준 여자친구에게 잊지 못할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이야기다. 이민섭 감독은 하루에 한 번 초능력을 쓸 수 있는 사람들이 중요한 순간 능력을 쓸 수 없게 되면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다룬 코미디 영화 '무능력 파이브'를 연출한다.

7편의 작품은 상반기 내 촬영 완료를 목표로 연내 극장 및 KT 미디어 채널 등 다양한 플랫폼 방영을 추진한다. 향후 V7 프로젝트는 기성 감독은 물론 신인 감독까지 다양한 색깔의 감독이 참여해 자유로운 상상을 표현하는 시즌제 미드폼 프로젝트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양사는 스토리위즈의 IP 기획 역량과 바로엔터테인먼트의 제작 역량을 활용한 협업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대진 스토리위즈 대표는 "이미 충무로에서 검증 받은 바 있는 감독들이 V7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기존 웹소설∙웹툰 IP 활용을 넘어 미드폼 콘텐츠 IP 확보 및 웹소설∙웹툰으로의 OSMU 확장 등 앞으로 스토리위즈가 바로엔터테인먼트와 만나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엄흥범 바로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의미 있고 뜻깊은 프로젝트를 함께해주신 스토리위즈와 감독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 시장에 맞춰 멋진 아티스트들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스토리위즈는 웹소설·웹툰 기반의 IP 원 소스 멀티유즈(OSMU) 전문기업으로 블라이스 공모전 수상작인 BL 소설 ‘컬러 러쉬’를 드라마로 제작해 시즌, 네이버 시리즈온 등의 플랫폼을 통해 공개했다. 스토리위즈는 V7 프로젝트를 통해 미드폼 콘텐츠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웹소설, 웹툰 외에도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바로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6월 설립한 신생 회사로, BH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랫동안 재직했던 매니지먼트 실무진이 설립한 회사이다. 진구, 변우석, 공승연, 박정우, 이유미 등이 소속돼 있으며, 이번 V7 프로젝트를 통해 패키징 콘텐츠 개발을 시도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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