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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취업자 35만명 감소…실업률, 21년만에 최대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6월 취업자 수가 1년 전에 비해 35만명 이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의 직격탄을 맞은 셈이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05만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2천 명 감소했다.

지난 3월(-19만5천 명), 4월(-47만6천 명), 5월(-39만2천 명)에 이어 4개월 연속 감소다. 4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줄어든 건 2009년 10월∼2010년 1월 이후 약 10년 만이다. 당시에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었다.

지난달 실업자는 122만8000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만1000 명(8.0%)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 역시 4.3%로 전년보다 0.3%p 상승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9년 6월(6.7%) 이후 동월기준 최고치다.

경제활동인구는 2천828만3천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6만2천 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작년 동월보다 54만2천 명 늘어난 1천649만2천 명으로 집계됐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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