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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통닭의 달인, 밑간·튀김옷 '프라이드치킨' 놀라운 맛…목공의 달인, 편백나무 주방용품 인기 이유?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11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통닭의 달인과 목공의 달인이 소개된다.

윤윤자(71) 통닭의 달인은 울산광역시에 35년 동안 통닭집을 운영하며 변함없는 맛으로 손님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치킨 집이 열리는 시각은 오후 3시 무렵으로 점심과 저녁 식사 시간이 아닌데도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대부분 10년 이상 단골이 찾는데, 이유는 치킨의 정석, 프라이드치킨이다. 겉모습은 투박해도 입안에 넣는 순간 달인의 내공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맛이다.

비밀은 오이와 토란대가 들어간 비법소스로 생닭을 밑간하는 데서 출발한다. 여기에 특별한 튀김옷이 입혀진다. 계피와 함께 찐 찹쌀밥을 말린 후 갈아서 넣는다.

압력솥에서 양파를 넣은 기름에 치킨을 바싹하게 튀겨내면 다른 곳과 차별화된 맛이 완성된다. 이 프라이드 치킨은 달인의 특제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이 배가 된다.

‘생활의 달인’ 통닭의 달인(위쪽)과 목공의 달인. [SBS]
‘생활의 달인’ 통닭의 달인(위쪽)과 목공의 달인. [SBS]

빠르게 돌아가고 있는 기계사포 앞에서 경력 50년의 박재신(83) 달인은 마치 리듬을 타듯 몸을 움직이며 나무를 깎아낸다.

달인의 손을 거치자 숟가락과 주걱, 도마 등 주방용품들이 뚝딱 만들어졌다. 얼핏 보기엔 쉬워 보여도 단단한 나무를 곡선으로 깎아내기 위해 온몸에 강한 힘을 줘야 한다.

목공의 달인은 젓가락을 만들기 위해 얇게 나무를 깎아낼 땐 기계 사포 위에서 곡예를 하듯 세밀한 기술을 보여주기까지 했다.

나무의 향과 결을 살리면서 깎아야 하므로 더욱 정성을 들일 수밖에 없다. 또 주방용품 특성상 물의 침투를 막기 위해 수없이 사포로 문질러 표면을 매끄럽게 만든다.

고된 작업 때문에 늘 먼지를 뒤집어쓰지만 완성된 제품들을 볼 때면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는 달인의 마음을 이어가기 위해 아들이 2대째 기술을 전수받고 있다. 통닭의 달인과 목공의 달인은 이날 오후 8시 55분에 SBS ‘생활의 달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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