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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X윤계상 '말모이', 내년 1월 개봉…웃음+감동 예고


엄유나 감독의 첫 연출작…1차 포스터 공개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말모이'가 내년 1월에 관객을 만난다.

22일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말모이'(감독 엄유나, 제작 더램프)는 오는 2019년 1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이와 함께 영화의 1차 포스터가 공개됐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 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 분)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을 모으는 이야기다. 영화 '택시운전사'의 각본가 엄유나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극 중 배우 유해진과 윤계상은 까막눈과 조선어학회 대표로 만난다. 감옥소를 밥 먹듯 드나들고 '가나다라'조차 읽을 줄 모르는 까막눈 판수와 유력 친일파 인사의 아들로 유학까지 다녀온 지식인 정환. 아들의 밀린 월사금을 마련하기 위해 판수가 정환의 가방을 훔치는 첫만남부터 시작, 성격과 출신 등 모든 것이 극과 극인 두 사람이 우리말 사전을 만들기 위해 마음을 합하는 과정이 펼쳐질 예정이다.

영화의 제목은 주시경 선생이 남긴 최초의 우리말 사전 원고이자 조선말 큰 사전의 모태가 된 '말모이'에서 따왔다. '말모이'는 사전을 뜻하는 순우리말이자 극중에서 사전을 만들기 위해 전국의 우리말을 모으는 비밀작전의 이름이기도 하다. 영화는 판수와 정환, 그리고 조선어학회 회원들에서 시작해 말과 글을 지키는 것이 나라를 지키는 것이라 믿고 일제의 탄압을 피해 말모이에 동참한 전국 각처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그려질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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