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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송혜교X박보검 첫만남…대본리딩도 설렌다


'남자친구' PD "떳떳한 작품 될 수 있도록 노력"…11월 방영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송혜교와 박보검의 만남으로 기대를 높이는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의 달달하고 유쾌한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11월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연출 박신우)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송혜교 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박보검 분)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로맨스 드라마다.

'남자친구'의 첫 대본리딩은 지난 8월 상암동에서 진행됐다. 유영아 작가와 박신우 감독을 비롯해 송혜교, 박보검, 차화연, 고창석, 신정근, 백지원, 문성근, 남기애, 김혜은, 김주헌, 곽선영, 전소니, 표지훈, 이시훈 등 전 출연진이 참석했다.

정치인의 딸로, 단 한 순간도 자신의 삶을 살지 못했던 Ex-재벌가 며느리 차수현 역을 맡은 송혜교는 차분하고 부드러운 어조로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휘어 잡았다. 이에 더해 그는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감정을 고스란히 녹여내는 멜로 장인의 면모로 모든 스태프를 빠져들게 만들었다.

또한, 평범한 일상을 행복하고 소중하게 살아가는 순수 청년 김진혁 역을 맡은 박보검은 "청포도 같은 청년 김진혁 역을 맡은 박보검입니다"라며 상큼하게 인사를 전한데 이어 인사 만큼이나 청량한 매력을 내뿜어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그는 첫 대본리딩임에도 철저한 준비로 영어 대사부터 만취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해내며 감탄을 유발했다.

무엇보다 송혜교-박보검은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목소리와 찰진 호흡을 보여주며, 대본리딩 만으로도 폭발적인 로맨스력을 과시해 모두를 설레게 했다는 후문. 이에 두 사람이 그려갈 운명적 사랑이야기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뿐만 아니라 송혜교의 운전기사이자 좋은 친구 남명식 역인 고창석은 명불허전 감초 연기를, 송혜교 비서 장미진 역의 곽선영은 송혜교와 실제 친구 같은 케미를 선보였다. 더불어 송혜교 시어머니 역에 차화연, 송혜교 부모 역에 문성근-남기애, 박보검 부모 역에 신정근-백지원이 맡아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김혜은-김주헌-전소니-표지훈-이시훈 역시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든 연기력으로 최고의 호흡을 선보였다.

'남자친구'의 수장 박신우 감독은 "고마우신분들의 면면을 보고 있자니 '진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끝났을 때 더 떳떳한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대장정의 포부를 전했다. 이어 유영아 작가는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남은 대본들도 선택해 주신 캐릭터, 흔들리지 않게 열심히 잘 쓰겠다"며 인사를 전했고, 배우들은 힘찬 박수로 화답하며 파이팅을 다졌다는 후문.

'남자친구'는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후속으로 오는 11월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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