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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 "흥 주체 못해…'生리얼'로 팬과 소통"(인터뷰)


'느낌이 와'로 데뷔 활동 성공적으로 마쳐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대형 기획사가 아니고서야 프로그램 하나 출연하기도 어려운게 현실이다. 걸그룹 S.I.S도 설 수 있는 무대가 많지 않다. "흥이 넘친다"는 멤버들은 V라이브로 그 끼를 발산하고 있다. 여섯 멤버의 다채로운 매력에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며 급속히 팬들을 늘려가고 있다.

S.I.S(지해, 달, 민지, 앤, 세빈, 가을)는 8월 25일 데뷔 싱글 '느낌이 와'를 발표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느낌이 와'는 사랑에 빠져 설레하는 소녀들의 모습을 표현한 신나고 발랄한 댄스곡이다. 갓 출사표를 던진 여섯 소녀의 상큼한 매력이 제대로 담겼다.

S.I.S는 '별들 안의 뜻밖의 재미'라는 뜻을 담고 있는 '세렌디피티 인 스타즈(Serendipity in Stars)'의 약자인 동시에 시스터(SISTER)의 약자 Sis.다. 대중에게 뜻밖의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포부와 여동생 같은 매력으로 다가가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이들의 지난 한 달여의 활동을 되집어 보면 '옆집 여동생'이란 콘셉트에 딱 들어맞는다. 음악 프로그램 무대에 만족하지 않고 주로 버스킹을 통해 팬들을 가까이에서 만났다. 서울 뿐만 아니라 지방 투어 버스킹을 하는 등 팬들에게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음악방송 첫 출연 때는 팬 분들이 없는 게 당연하잖아요.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러웠어요. 그런데 방송 2주차 때 팬 몇 분이 엄청난 목소리로 응원을 해주셨어요. 기죽지 말라고 온 힘을 다해 응원해 주시는데 정말 큰 힘이 됐고 눈물이 날 것 같았어요."

그래서 멤버들은 팬들 한 명 한 명이 더 소중하다. 아직까지 팬들을 만날 창구가 제한돼 있는 S.I.S가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건 V라이브다. 멤버들은 이를 통해 친근하고 발랄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섯 멤버들의 통통 튀는 매력 덕에 시청자수는 급속도로 늘고 있다.

"처음엔 잔잔하게 했는데 우리도 모르게 흥이 터졌어요. 멤버들 모두 흥이 넘치는데 그게 절제가 안되더라고요. 매회 할 때마다 저희는 정말 '생 리얼'이에요.(웃음) 다행히 그런 모습을 좋아해주시더라고요. 팔로워수도 팬카페 회원수도 정말 많이 늘었어요."

S.I.S가 팬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각기 다른 여섯 멤버의 매력이다. '엄친딸 여동생' 지해, '꿀보이스 여동생' 달, '얼음공주 여동생' 민지, '러블리 여동생' 앤, '비글미 여동생' 세빈, '여자여자 여동생' 가을까지 '심쿵 매력'이 있고 이들이 만들어내는 케미도 재밌다.

"팀에서 메인보컬이에요. 한림예고 실용음악과를 나왔고 작사 작곡 공부를 하고 있어요. 친오빠는 작곡을 전공하고 있는데 같이 음악 얘기를 많이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저도 곡 작업을 배우게 됐어요."(달)

"서브보컬과 애교 담당이에요. 춤에 제일 자신있어요. 초등학교 3학년 때 '코리아 갓 탤런트'에 나갔는데 너무 어리다고 중도 탈락했지만 본선까지 올라갔어요. 한림예고 입시 때 처음 노래를 불렀는데 실용음악과에 가게 됐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노래도 배우고 있어요."(세빈)

"4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어요. 고등학교 때는 밴드부로 활동했고요. 기타나 드럼도 어느 정도 연주할 줄 알아요. 또 게임이 특기에요. 모바일게임 '액션퍼즐패밀리'는 전국 1등도 해봤고, '오버워치'는 상위 3%정도 돼요. 물론 몇 년 전부턴 연습에만 매진했지만요.(웃음)"(가을)

"아버지가 몰래 밴드를 하셨고, 어머니는 몰래 합창부를 하셨어요. 서로 싫어할 줄 알고 몰래 하셨다더라고요. 제가 그 끼를 다 물려받았어요. 춤과 노래가 너무 좋아요. 둘 다 할 수 있는 건 가수잖아요. 집이 대구인데 서울에서 자취하면서 꿈을 키워왔어요."(앤)

"서울예술고등학교에 수석입학했어요. 춤이 장기고 대학교도 세종대 실용무용을 전공하고 있어요. 에일리, 블락비 등 여러 가수 무대 댄서로 활동했었어요. 앤과는 다른 스타일이라 서로 시너지가 있어요. 팀에서 랩도 담당하고 있어요. 경력은 짧지만 전달력이 강점이에요."(민지)

"전 선화예술고를 거쳐 이화여대에서 발레를 전공하고 있어요. 깊은 곳부터 가수의 열망이 있었고 대학 입학 후에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해야겠다 싶었어요. 집에도 비밀로 하고 발레를 가르치면서 번 돈으로 보컬과 춤 레슨을 받았어요.(웃음) 그렇게 꿈을 이뤘어요."(지해)

이제 막 첫발을 뗀 S.I.S는 앞으로 보여줄 게 많다고 했다. 또 앞으로도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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