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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최승재 "흥국생명, 보험설계사들에 도넘은 갑질"


이복현 금감원장 "명백한 불법, 부당행위 있었는지 살피겠다"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태광그룹 보험계열사인 흥국생명에서 보험설계사들에 대한 갑질과 횡포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흥국생명은 소속 보험설계사들에게 영업홍보용 물품인 볼펜을 나눠주고 추후 볼펜대금을 설계사 급여에 반영했다"면서 "흥국생명의 소속 보험설계사들에 대한 보험사의 갑질과 횡포가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그러면서 "최근 방카슈랑스를 통한 확정고금리의 저축성보험 판매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면서도 운용자산이익률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추후 보험급 지급을 하지 못하게 되는 등 소비자 피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만을 추구하는 지나친 행동이 소비자 피해로 귀결될 수 있어 금융당국의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에 대해 "자회사 설립 과정에서 부족함이 없는지 보고 본인 의사에 반하는 행태가 실제로 있는지에 대해서도 잘 살피겠다"며 "명백한 불법이 있는지와 보험설계사 관련 부당행위가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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