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상대 상승세 제어해야" 울산 '임상협 주의보'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주최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문턱에서 울산 현대는 포항 스틸러스와 만났다. 울산은 포항의 핵심 전력 중 한 명인 임상혁의 발끝을 경계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19일 포항과 2021 ACL 4강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임상협이 (4강전서)멀티골을 터뜨리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의 상승세를 적절히 제어해야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임상협은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와 8강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해 포항의 4강 진출을 견인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 2연속 우승을 노리는 울산에게는 4강전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다.

전북 현대를 꺾고 4강에 오른 울산. 그러나 연장 접전을 펼친 탓에 체력적인 부분은 부담으로 다가온다. 홍 감독은 "포항은 단기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팀"이라면서 "우리는 지난 경기에서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 내일(20일)까지 얼마 만큼 회복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체력적인 피로도 남아있고 정신적으로도 큰 경기를 치른 후유증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래도 경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잘 회복할 것이라 믿는다.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포항의 골문을 조준하는 윤일록은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 내겠다는 각오다. 윤일록은 "홈이든 원정이든 어느 경기장을 쓰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경기를 준비하고 치르느냐가 중요하다"며 "팬들도 홈 구장에서처럼 응원을 잘해주시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모두가 열심히 해준 덕분에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내일 또 중요한 경기가 있는데,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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