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 "불경기에도 여전히 1등"

한국EMC가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기준 국내 외장형디스크스토리지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IDC가 조사한 스토리지 시장 점유율에서 21분기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IDC의 전세계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 집계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EMC는 2008년 4분기 국내 외장형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에서 매출 기준 36.5%의 시장점유율로 5년 이상 정상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연간 기준으로도 34.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해 업계 첫 출시한 플래시 기반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와 비용절감 기술을 적용한 하이엔드 스토리지 제품군 '시메트릭스DMX-4' 등이 선전한 결과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로 EMC는 지난해 국내 5개 고객사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100여 개의 SSD 통합 스토리지 고객사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EMC 김경진 사장은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과 안정된 제품의 EMC를 더욱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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