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MySQL과 차별화된 라이선스 공개"


큐브리드 2008 …"ISV 총소유비용 절감 지원"

NHN이 최근 인수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큐브리드의 2008 버전을 공개하고, 이를 통해 별도의 제약 없이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배포·판매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NHN은 지난 22일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큐브리드 2008 제품을 공개하고, 이같은 라이선스 체계를 공개했다.

◆"BSD 라이선스 채택…소스 코드 공개 의무 없어"

NHN이 큐브리드에 적용할 라이선스는 듀얼 라이선스. 서버엔진과 인터페이스의 라이선스를 분리해 서버 엔진은 GPL 라이선스를, 인터페이스는 BSD 라이선스를 채택했다.

하지만 이는 대표 오픈소스DB인 썬-MySQL의 '듀얼 라이선스'하고는 확연히 차이가 있다.

MySQL은 GPL 라이선스를 적용한 커뮤니티 에디션과 상용 라이선스인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두 종류가 있다.

GPL 라이선스에 따르면, MySQL의 경우 응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판매·배포하기 위해서는 응용 프로그램 소스코드를 오픈하거나 상용 라이선스를 구매해야 한다.

반면 BSD를 채택한 큐브리드의 경우 국내 독립 소프트웨어벤더(ISV)가 큐브리드 2008 제품 기반의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배포·판매하더라도 별도의 제약을 받지 않게 된다.

또 ▲DBMS가 제공하는 각종 라이브러리나 드라이버를 응용프로그램에서 링크해 사용할 경우 ▲라이브러리나 드라이버를 응용프로그램과 연결하지 않고 제공하는 기능을 단순 호출하는 경우 ▲DBMS로 만든 응용 프로그램을 서로 다른 법인 간에 배포하는 경우 ▲인터페이스 수정후 개인적으로 혹은 수익을 위한 상용으로 사용할 경우 소스를 공개할 의무가 없게 된다.

단, DBMS 엔진에는 GPL 라이선스를 적용, 이를 수정할 경우에는 수정 내역을 일반 사용자들에게 오픈하도록 할 방침이다.

◆"MySQL 대체…인터넷 서비스 최적화 DBMS로"

NHN 진은숙 DBMS 개발랩 랩장은 "큐브리드 2008은 응용과 연계되는 모든 인터페이스에 BSD 라이선스를 적용했기 때문에 응용 프로그램의 소스를 공개할 필요가 없다"며 "이를 통해 개발자, ISV, 일반 기업이 총 소유 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으며, 자사 특성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NHN 김평철 기술부문 부문장은 "현재 주류인 DBMS 경우, 아키텍처상 인터넷서비스 특성에 최적화됐다고 보기 힘들다"며 "이미 사용하던 MySQL을 큐브리드로 대체하는 리스크 대응 측면도 있지만, 궁극적으로 인터넷 서비스에 궁합이 맞는 DBMS를 확보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문장은 이어 "현재 시장에서 주를 이루는 DBMS가 언제까지 단품 형태로 남아있을 지 모른다"며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오면, DBMS를 바라보는 관점과 서비스 형태 모두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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