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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발연 "진보좌파와 소통 추진…행동으로 보일 것"


변희재 실크로드CEO포럼 회장, '언론연대에 끝장토론 제안'

미디어발전국민연합이 언론 관련 현안에 대한 중도보수 진영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 대변하겠다며 29일 출범했다.

미디어발전국민연합(이하 미발연)은 앞으로 ▲진보좌파 진영과의 소통을 통해 ▲광고주불매운동 중단 이끌어내기 ▲지하철 무료신문 규제 등의 활동을 우선 펼칠 계획이다. 미디어발전국민연합에는 29일 현재 보수 성향의 시민사회단체 33개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미디어발전국민연합에 참여하고 있는 변희재 실크로드CEO포럼 회장은 단체 출범 배경에 대해 "그동안 여러 보수 단체들이 독자적으로 언론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는 있었지만 개별적인 활동으로는 힘을 받기에 한계가 있어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변희재 회장은 "오는 30일 뉴라이트 쪽에서 띄우는 단체인 공정언론시민연대(이하 공언련)와 지향하는 바는 같다"면서, "다만, 공언련이 학술적 연구나 지속적인 모니터링, 감시활동을 강조한다면, 미발연은 보다 적극적인 실무 활동을 통해 정책으로 만드는 일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희재 회장은 특히 '진보좌파와의 소통'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이미 이날 언론개혁시민연대에 공문으로 끝장토론도 제안한 상태다.

그는 "광고주 불매운동 중단을 위한 미디어오늘 광고주 불매운동이 우선 과제"라며 "진보와 보수 진영이 합의해서 광고주불매운동이 중단될 때까지 중점적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진보좌파 진영과 우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이 지하철 무료 신문 규제 이슈라고 본다"며 "관련 소송도 벌써 들어간 이상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변 회장은 이와 함께 KBS '미디어포커스' 폐지를 공식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매체 산업지 창간에 대해서는 "미디어시장 전체를 어떻게 하면 활성화시킬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부터 시작, 1년 전부터 인터넷미디어협회 차원에서 준비한 것으로 내년 초쯤 구체화될 것"이라며 "잘못된 기사보다는 잘된 기사를 널리 알리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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