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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논란' 이수정, 사과…"잠시 이성 잃고 실수"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값 발언에 대해 '한단이 아니라 한뿌리'라고 해명해 오히려 논란을 일으켰던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가 사과했다.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가 JTBC 유튜브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875원' 발언은 한 뿌리를 얘기하는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사진=유튜브 '장르만 여의도']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가 JTBC 유튜브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875원' 발언은 한 뿌리를 얘기하는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사진=유튜브 '장르만 여의도']

이 후보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생을 모른다는 저들의 지적이 부당하다는 생각에 잠시 이성을 잃고 실수의 말을 했던 것 사죄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이제는 여러분들이 저를 지켜달라"며 "불법과 합법의 경계를 알고 자유민주주의 기틀 속에서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하게 하려면 우리 모두 무도한 의회권력에 저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종 분쟁적 상황을 결국에 해결하려면 그리고 수원과 대한민국을 모라토리움에 빠뜨리지 않으려면 여러분들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제 순진함을 자책해 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만 꼭 약속한다"며 "민생을 더 깊게 촘촘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5일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875원' 발언은 한 뿌리를 얘기하는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윤 대통령은 최근 농협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의 대파 세일(875원)을 두고 "875원이면 합리적 가격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지난 26일에는 자신의 SNS에 영상을 올리고 "오늘 제가 아주 대파 격파한다"며 "요쪽 한 단에는 7뿌리, 다른쪽 한 단에는 8뿌리다. 한 단에 2500원씩 5000원인데 15뿌리면 한 뿌리에 얼마(약 333원)인가"라고 주장했다. 이후 이 후보 측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이 후보는 "터무니없이 대파가 갑자기 모든 화제의 주인공이 돼서 장난스럽게 영상을 올렸는데, 그거 내렸다고 또 화제가 됐다"고 해명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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