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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본업 부진에도 슈퍼섬유 강세 지속-신한


본업 시황 개선·탄소섬유 성장 모멘텀에 주목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시황 악화로 작년 4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는 시황 개선과 탄소섬유 중심의 수퍼섬유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효성첨단소재 로고. [사진=효성첨단소재]
신한투자증권은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효성첨단소재 로고. [사진=효성첨단소재]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498억원으로 컨센서스(557억원)를 하회했다. 타이어보강재 실적은 전방 수요 둔화와 비수기에 따른 판매량 감소, 판가 하락으로 외형과 이익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기타 사업부 실적은 스판덱스 스프레드 개선 영향으로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9% 증가한 740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타이어보강재 부문은 판가 회복과 비수기 이후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며 원가 하향 안정화로 스프레드 개선이 기대된다. 아직 전방 수요가 부진하나 중국 리오프닝과 엔데믹에 따른 이동량 증가로 점진적인 수요 회복세가 예상된다"며 "탄소섬유는 판가 강세에 따른 높은 수익성이 유지되며 아라미드 역시 전방 수요 호조세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4월부터 탄소섬유 2천500톤이 추가로 가동되며 탄소섬유 실적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타이어보강재는 올해 제한적인 증설이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 회복과 점유율 확대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탄소섬유 실적은 매년 증설과 함께 확대될 전망이며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전사 영업이익에서 탄소섬유 비중은 작년 8%에서 내년 16%까지 확대돼 실적 기여도 확대에 따른 주가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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