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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의 38년…'2030 바이오선도 국가 실현한다"


1일 제 38주년 기념식 열어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설립 38주년을 맞았다.

바이오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 KRIBB)이 설립 제 38주년을 맞아 1일 대전본원 대강당에서 김장성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전임 기관장, 동문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제3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연구원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설립 38주년을 맞은 생명연이 1일 대전본원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사진=생명연]
설립 38주년을 맞은 생명연이 1일 대전본원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사진=생명연]

영예의 KRIBB상에는 양돈 축사 폐수와 폐수 내 병원성 박테리아를 동시에 정화하는 미세조류 활용기술 개발한 세포공장연구센터 안치용 박사, 타미플루의 장 염증과 대장암 억제 기전 규명한 인터킹덤-마이크로바이옴 연구팀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손미영 박사가 우수기술개발상을,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가 우수인프라상을, 정부예산대응팀이 우수행정상을 각각 수상했다.

인간의 미토콘드리아 유전질환을 재현하는 마우스 모델 개발에 이바지한 실험동물자원센터 이현지 박사를 비롯해 마이크로바이옴융합연구센터 이은영 박사, 시설운영실 표영일 책임기술원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을 받았다.

생명연에서 30년 넘게 항암 NK세포치료 기술 개발에 매진하다 지난해 정년을 맞아 은퇴한 최인표 박사가 연구원 발전을 위해 제언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김장성 생명연 원장은 기념사에서 “바이오경제 시대의 본격 도래로 생명연이 첨단바이오 분야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연구기관이자 산학연 협력의 거점이 되길 요구받고 있다”며 “군경절축(群輕折軸, 작은 힘도 합하면 큰 힘이 된다)의 자세로 국가 거점기술 개발의 허브이자 융합연구의 거점으로 거듭나고 국가 산업발전 기반의 초석이 돼 ‘2030 바이오 선도 국가’를 실현하는 연구기관이 되자”고 주문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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