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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우·장지원↔오재성·김지한…우리카드-한국전력 '빅딜'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주축 선수들이 유니폼을 바꿔입는 빅딜이 성사됐다.

우리카드는 한국전력에 세터 하승우(27), 리베로 장지원(21)을 보내고 리베로 오재성(30),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22)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왼쪽부터) 세터 하승우, 리베로 장지원, 리베로 오재성,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 [사진=우리카드, 한국전력]
(왼쪽부터) 세터 하승우, 리베로 장지원, 리베로 오재성,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 [사진=우리카드, 한국전력]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트레이드다. 우리카드는 리그 정상급 리베로를 데려옴과 동시에 장래가 촉망한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을 채워 현재와 미래 모두를 대비했다.

세터 보강이 필요했던 한국전력은 주전 세터로 성장한 하승우를 품으며 고민을 덜게 됐다. 반사 신경이 뛰어난 젊은 리베로까지 데려와 수비 공백을 최소화했다.

2017년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한 하승우는 2020-2021시즌부터 주전 세터로 활약하며 팀의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함께했다.

2019년 고교생 신분으로 프로 무대에 입성한 장지원은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2021년 의정부 컵대회에서 라이징스타로 선정된 바 있다.

오재성은 2014년 리베로 최초로 전체 1순위 지명,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V리그에 연착륙했다. 2020-2021시즌에는 베스트7 리베로까지 차지했다.

2022년 순천 컵대회 라이징스타로 주목을 받은 김지한은 일찌감치 군 문제를 해결해 우리카드 공격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영철, 권영민 양 팀 사령탑은 "다가오는 2022-2023시즌 팀 전력 강화를 위한 결정이었으며, 선수들이 각자의 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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