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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중국과 1-1 무승부…동아시안컵 1무 1패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아쉽게 중국과 비겼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중국과 1-1로 비겼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공격수 최유리. [사진=대한축구협회(KFA)]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공격수 최유리.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지난 19일 1차전에서 개최국 일본에 1-2로 석패했던 한국은 중국과 비기면서 1무 1패를 기록하게 됐다. 20일 대만을 2-0으로 꺾었던 중국은 1승 1무가 됐다.

한국은 최유리와 강채림(이상 현대제철)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지소연(수원FC), 조소현(토트넘), 이영주(마드리드 CFF)가 중원을 지켰다.

장슬기(현대제철), 추효주(수원FC)가 좌위 윙백으로 나선 가운데 임선주와 홍혜지, 김혜리(이상 현대제철)가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골문은 윤영글(무소속)이 지켰다.

한국은 선제골을 가져가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주인공은 최유리였다.

최유리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전반 34분 시원한 슈팅으로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페널티 지역에서 조소현의 패스를 받은 최유리는 골문 구석을 노리는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중국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절묘하게 감아 찬 슈팅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최유리의 득점포로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한국. 후반전에도 빠른 템포의 공격으로 중국을 위협했다.

중국이 득점을 기록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중국이 득점을 기록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하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31분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왕린린에게 실점하며 1-1이 됐다.

일격을 당한 한국은 이민아(현대제철)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마지막까지 추가골을 넣지 못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이날 무승부로 중국과의 역대 전적이 4승 8무 29패가 됐다. 지난 2015년 8월 동아시안컵 1-0 승리 이후 9경기 무승(3무 6패)에 그치고 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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